2019년 3분기 화장품기업 71곳 경영실적 분석
11월 20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(DART)을 통해 지난 3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한 화장품 기업 71곳 가운데 매출 성장을 시현한 기업은 33곳,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기업은 이 보다 5곳이 더 많은 38곳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. 영업이익 부문은 매출실적보다 상황이 더 나빴다. 28곳의 기업이 영업이익 성장 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뿐 나머지 43곳은 마이너스, 또는 적자전환·적자지속·적자확대에 머물렀다.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도 영업이익 지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드러냈다. 40곳에 이르는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과 적자전환·적자지속·적자확대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31곳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했거나 흑자로 돌아섰다.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유가증권·코스닥 상장 화장품 기업과 3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실적을 종합, 분석한 결과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. 아모레퍼시픽, 전 부문 실적 호전 뚜렷 지난 3분기 경영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지난 2년여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아모레퍼시픽의 분전이었다. LG생활건강이 매출 1조9천649억 원(13.0%)·영업이익 3천118억 원(12.0%)·당기순이익 2천171억 원(5.0%)으로 독주를 계속했다. 아